배용준의 아내이자 배우 박수진이 3년 만에 공개한 근황에 관심이 쏟아지자 충격적인 대응을 보였다.
그는 남편 배용준과 두 아이들과 함께 하와이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와이 이주 근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갑작스레 쏟아진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아무도 예상 못한 방법으로 대응해 더욱 관심을 받고있다.
박수진은 산후조리원과 삼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잇따른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커지자 자필사과문을 게시하고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들려온 소식으로는 가족이 하와이로 이주해 지내고 있으며 배용준이 하와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박수진, 하와이 이주 근황 3년 만에 공개
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박수진이 특혜 논란 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3년 만에 근황을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박수진은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가 지점토와 물감을 이용해서 만든 독특한 작품이 담겨 있다. 아이와 물감 놀이를 한 근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게시물은 박수진이 지난 2021년 12월 30일 이후 약 3년 만에 올린 게시글이며, 그동안 폐쇄됐던 댓글창도 열려 있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의 댓글도 달렸지만 그녀는 돌연 게시물을 삭제했다. 갑작스레 쏟아진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논란에 은퇴 결정... 복귀할까?
한편 박수진은 1985년생으로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해 빼어난 외모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예능과 연기자로 전업 이후 발연기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다. 2015년에는 배용준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그러나 2017년, 남편 이외 면회가 불가능한 산후조리원의 규정을 어기고 그가 지인의 산부인과에 면회를 갔다는 누리꾼의 목격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당시 박수진이 본인의 SNS에 기저귀를 들고 산후조리원에서 찍은 인증 사진에다 친구가 출산해서 면회를 갔다는 게시물을 올린 게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목격이 사실로 드러나 특혜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삼성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특혜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다. 해당 병원 측은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해당 병원을 이용했던 산모들의 특혜 주장이 이어졌으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진행될 정도로 논란이 커졌다. 위 논란으로 박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배용준도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에 특별 출연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라는 교양 프로그램에 나선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배용준 측근은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며 "배용준이 따로 말만 안 했을 뿐, (2018년) SM에 보유했던 키이스트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선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11월에는 배용준 공식 누리집이 서비스를 중단해 은퇴설에 힘을 실었다. 배용준은 대표였던 전 소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뒤 별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논란 5년 만에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하이뉴스=김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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