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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향후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이사는 "지난 20년 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과 각종 대회를 경험하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며 "그만큼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돌려드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소외된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께서 계신다. 스포츠인들이 힘을 합치면 더 나아간 대한민국 이 되지 않을까"라며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 모두 함께 모일 수 있고, 문화체육을 함께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9년생인 진 이사는 경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4번 목에 걸어 '사격 황제' 타이틀을 획득했다. 선수 생활을 지내고 현재는 대한체육회 이사·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기 아니면 제가 어떻게 사격대회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진종오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이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를 우리 국민의힘과 같이 하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진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문화 체육계를 이끌어갈 분이 국민의힘에서 뜻을 펼치시고, 같은 길을 가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국민들이 진 이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진 이사와 함께 반드시 국민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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