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미술관, 2024년 겸재 맥 잇기 초청 기획전 ‘필(筆)+묵(墨) 사유하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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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2024년 겸재 맥 잇기 초청 기획전 ‘필(筆)+묵(墨) 사유하는 실천’

문화매거진 2024-02-05 11:26:12 신고

▲ 겸재정선미술관, 2024년 겸재 맥 잇기 초청 기획전 '필(筆)+묵(墨) 사유하는 실천' 포스터 
▲ 겸재정선미술관, 2024년 겸재 맥 잇기 초청 기획전 '필(筆)+묵(墨) 사유하는 실천'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겸재정선미술관은 2024년 ‘겸재 맥脈 잇기 초청 기획전’으로 ‘필(筆)+묵(墨) 사유하는 실천’을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의 한국화는 동양의 전통적 사유체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철학적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기후 변화, 생태 환경의 파괴 등을 바라보며 인간의 통제 속에 가두려 했던 기존의 사고방식을 재고하여 자연과 공생하는 인간으로서 세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의 논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박방영, 馬夢(마몽), 127x147cm, 장지 위에 혼합재료, 2023 / 사진: 겸재정선미술관 제공 
▲ 박방영, 馬夢(마몽), 127x147cm, 장지 위에 혼합재료, 2023 / 사진: 겸재정선미술관 제공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전시는 동양철학과 전통적인 화법을 계승하며 새로운 매재(媒材)의 확장을 통해 한국화의 현대적 변용을 보여주기 위한 첫 번째 서막이다. 전시에는 현대 작가 10인을 초청하여 겸재의 맥을 잇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 박종갑, 문명-쌓다(積), 318x244cm, 한지에 수묵, 자작 필, 토분, 2022 / 사진: 겸재정선미술관 제공 
▲ 박종갑, 문명-쌓다(積), 318x244cm, 한지에 수묵, 자작 필, 토분, 2022 / 사진: 겸재정선미술관 제공 


필묵筆墨은 단순한 예술적 도구로서의 가치를 넘어 그 자체로 예술정신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필과 묵의 정서에 기반해 일관된 창작열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창작 정신이 세상과 조우하길 바라는 의미로 ‘필+묵 사유하는 실천’ 전시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다른 영역과의 통섭을 통하여 현대 한국화의 잠재적 가능성 및 방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현대 한국화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어 K컬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좌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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