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저가형 고속철도' 공약...서울-부산 요금 3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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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저가형 고속철도' 공약...서울-부산 요금 3만원대

아주경제 2024-02-04 12:0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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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도산업 개혁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왼쪽)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철도산업 개혁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4·10 총선 교통공약으로 '저가형 고속철도'를 제시했다. 저비용항공사(LCC)형 고속철도를 도입해 현행 KTX·SRT보다 40% 저렴한 철도를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4일 여의도 국회에서 릴레이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도산업 개혁 정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저비용 고속철을 도입하면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 5만 9800원인 KTX 가격이 3만 원대로 낮아진다"며 "용산-광주송정 구간도 현재 4만 원대에서 2만 원 대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부산·강릉 등 주요 관광지에 접근하는 비용 자체를 줄이면 내수 관광의 규모 자체가 커지고, 지역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더 많이 늘어나 지방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의 인적교류도 크게 활성화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현재 유럽에서는 저비용항공사와 마찬가지로 LCC 고속철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프랑스에서는 이미 위고(oui go)라는 LCC 고속철이 투입돼 일반 고속철보다 40% 가량 저렴한 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속철도 시장 개편도 주장했다. 특히 현재 코레일과 SR로 분리된 고속철도운영사를 다시 코레일로 통합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LCC 고속철이 도입이 되지 않았던 건 KTX와 SRT가 경쟁을 표방하고 있지만 SRT를 운영하는 SR이 코레일의 자회사인 상황에서 경쟁다운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코레일과 SR을 통합하고, 신규 민간 사업자에게 LCC 고속철도를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발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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