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이 레드불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신설, 올 시즌 F1 아카데미 참가 체제를 발표했다.
사라 해링턴이 지휘봉을 잡은 이 프로그램은 ‘MP 모터스포츠’와 같은 팀에서 참가하는 함다 알 쿠바이시(21세), 암나 알 쿠바이시(23세), 에머리 데 휴스(20세)를 지원하게 된다.
F1 아카데미는 수준 높은 국제적인 싱글 시터 레이스를 위한 젊은 여성 드라이버 배출을 목적으로 2023년 초 설립됐다. 현재 ‘ART 그랑프리’, ‘캄포스 레이싱’, ‘MP 모터스포츠’, ‘프레마 레이싱’, ‘로댕 칼린’ 등 5개 팀이 주축이다. 각 팀은 각각 3대의 머신과 3명의 드라이버를 보유, 올해부터는 F1팀에 의해 지명된 10명이 지명한 팀 고유의 컬러링을 한 머신을 타고 경쟁한다. 나머지 5명은 다른 파트너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레드불 레이싱은 함다 알 쿠바이시, 레이싱 불스·RB(비자·캐시업 RB)는 암나 알 쿠바이시를 지명했고, 레드불이 에머리 데 휴스를 선택했다. 이들 3명은 2023년도 MP 모터스포츠에서 F1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 암나와 함다는 자매이고 동생이 레드불 레이싱, 언니가 레이싱 불스로 활약하게 된다.
사라 해링턴은 “3명의 매우 재능있는 드라이버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에게 획기적인 순간이자 여성 모터스포트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진심이다. 우리는 F1 아카데미가 업계의 진정한 변화를 촉진할 기회를 제공하고 드라이버가 다음 수준으로 확실하게 나아가기 위한 훌륭한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겼다.
F1 지원 이벤트로 총 7전이 그랑프리 주간에 개최되는 2024 시즌 F1 아카데미는 3월 7~9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GP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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