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과거 댄스팀에서 동고동락한 형님에게 바치는 노래로 '내 귀에 띵곡' 마지막 회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지난 3일 방송한 ENA '내 귀에 띵곡'에는 별, 김재환, 이영현&박민혜(빅마마), 이창민, 려욱, 황치열, 차준호, 조민규(포레스텔라), 이서연(프로미스나인), 제이세라가 총출동했다.
이들은 MC 붐, '띵장' 은혁과 함께 환상의 케미를 발산한 것은 물론, 장르를 뛰어넘은 다채로운 명품 라이브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붐은 마지막 무대가 끝난 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띵곡'들을 LP로 발매한다"는 깜짝 이벤트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황치열은 '내 귀에 띵곡' 마지막회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그는 무려 22년이란 시간 함께한, 과거 댄스팀에서 동고동락한 형님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밝힌 뒤, 드라마 '시티헌터' OST인 임재범의 '사랑'을 언급했다.
황치열은 "과거 반지하 집에 살 때, 이 형님이 삼겹살도 많이 사주시고, 나중엔 같이 살게 됐다. 그러다 옥탑방에서 살 때, 제가 형님에게 노래를 가르쳐줬는데 그때 매일 밤마다 부르셨던 노래가 생각나서, 형님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 노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자타공인 ‘금손’이라는 자신감과 달리 황치열은 ‘룰렛 돌리기’에서 '10%'라는 충격적인 숫자를 얻었다. 어쩔 수 없이 미션에 도전한 그는 탄산음료의 맛만 보고 캔, 페트, 병을 맞히는 고난도 미션을 통해 '띵곡 무대 70%'를 간신히 획득했다.
황치열은 어렵게 얻어낸 소중한 '띵곡' 무대에서 열창했지만,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노래가 끊어지는 참사를 당해 '띵친'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모든 무대가 끝이 나자, MC 붐은 "아쉽지만 이젠 '내 귀에 띵곡'과 안녕을 고해야 한다"며 그간 많은 '띵곡' 무대를 선사해준 '띵친'들과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려욱, 제이세라, 조민규(포레스텔라), 이서연(프로미스나인), 황치열의 풀버전 라이브 무대는 '내 귀에 띵곡'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ENA, A2Z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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