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2일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R에서 젠지 상대로 0:2로 패배했다.
경기 후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안딜' 문관빈 선수가 패배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Q. 경기 마친 소감은
(김대호 감독) 패배해서 아쉽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딜) 패배해서 아쉽고 우리가 아직 고쳐야 될 게 많다고 생각해가지고 이걸 명분 삼아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할 것 같댜.
Q.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운점은
(김대호 감독) 우리가 앞으로 계속 롱런을 하려면 더 멀리 바라봐야 한다. 오늘 이 패배를 어떻게 잘 해체 분석하느냐에 따라 되게 앞으로 우리가 리그를 치르는 데 좋은 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는 패배라고 느꼈다.
Q. '불독'의 경기력에 대해
(김대호 감독) '불독' 선수가 항상 1세트에 몰입력이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1세트도 2세트도 굉장히 평범하게 잘 해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Q. 오늘 젠지와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했나
(김대호 감독) 1세트 같은 경우 이길 수 있는 분기점이 되게 많았다. 이길 수 있는 분기점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작업을 쳤기 때문에도 가능한 거고 그게 같은 출발선에 섰다는 거 그런 뜻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초반 빌드업과 셋업 과정을 많이 이겨서 이제 근거가 점점 잘 모이고 있었고 이제 자르반이 일찍 갔다가 이제 렐이 그 타이밍에 붕 뜨는 구간이 있었다. 상대 정글의 동선이 오픈맵 정도로 다 인지가 돼 있었다. 그런데 '캐니언'의 스킬 디테일 매서웠다.
오늘 직접적으로 다 선수들이 느끼면서 리스크 플레이를 해야 할 곳과 도박을 해야 할 것과 도박을 안 해야 할 것 같은 그 기준 잡기가 오늘 경기로 좀 더 선수들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Q. 젠지에게 모래 뿌리기를 성공했나
(김대호 감독) (모래를) 던져놓았다. 만약에 내가 은가누랑 싸운다면 칼이라도 들어야힌디. 아니면 내가 상대방을 장님 만들고 시작해야 이제 출발선에 같이 서는 거다.
Q. '페이즈-리헨즈'를 상대해 본 소감은
(안딜) 1, 2세트 둘 다 굉장히 이제 배울 게 좀 많았었고 그냥 배운 게 많았다.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아쉬운 게 많다고 생각을 해서 한 번 더 발전을 할 것 같다.
Q. 다음 경기 DRX전 각오
(김대호 감독) 다음 경기가 거의 2주 가깝게 없다. 조금 느슨해질까 봐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이제 스크림을 꾸준히 해서 경기 감각은 계속 유지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DRX전은 잘 준비해서 좀더 좋은 모습을 만약에 보여준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딜) 2주 가까이 시간이 많이 뜨는데 스크림을 하면서 계속 연습을 할 거다. DRX전은 2주 동안 준비를 열심히 하면서 오늘 젠지전 배운 것도 많으니까 양분 삼아서 2주 동안 스크림을 잘 열심히 해가지고 준비 잘해서 오겠다.
Q. 끝으로 팬들에게
(김대호 감독) 오늘 아쉬운 점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많았다. 그래도 마음이 조금 더 안정적이고 괜찮은 이유는 밑 빠진 독에 밑이 안 빠진 것 같다. 쌓이는 느낌의 패배라고 생각이 든다. 이 생각이 맞을 수 있게 갈피를 잘 잡아서 성장하는 모습 성장하는 팀이 돼보도록 하겠다.
(안딜) 오늘 패배 이후 경기를 뜯어보면서 스크림도 2주 동안 잘 준비해가지고 또 다음에 또 더 좋은 경기력으로 해가지고 팬분들 이제 실망하지 않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현장에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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