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1월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와 메타의 주가 급등으로 뉴욕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42포인트(+1.07%) 오른 4958.61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만8654.42로 거래를 마치며 올해들어서 9번째 고점을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1.74% 급등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 지표와 메타의 실적에 주목했다. 개장 전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18만5000명)의 약 두 배 수준인 35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된 가운데 메타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의 호실적이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발표와 함께 약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전날 아마존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8% 가까이 상승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반면 애플은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중국 매출 감소 영향으로 0.5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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