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시리아서 친이란 세력에 보복 공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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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시리아서 친이란 세력에 보복 공격 시작

BBC News 코리아 2024-02-03 09:4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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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악수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Reuters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 도버 공군기지에서 요르단 공습으로 사망한 미군 유해 송환식에 참석했다

미국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4개, 이라크에서 3개 지역을 특정하고 총 85개 개별목표물을 30분간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로 타격해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 및 연계 조직 등에 피해를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을 위해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해 많은 전투기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앞서 미군기지 공격에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 등이) 연관돼 있다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에 입각해 공격을 단행했다"며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목표물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공격이 "첫 대응의 일환일 뿐"이라며 "요르단에서의 공격으로 우리 군에서 3명이 사망한 이후 이란과 대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추가 보복 공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습에 앞서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의 대응이 시작된다"며 대응이 "우리가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중동이나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분쟁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란과의 전쟁이나 중동에서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요르단에 있는 미군 기지 타워22가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당했다. 이번 공격은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당시 백악관은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매우 중대한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란은 개입 의혹을 부정하면서 이러한 추측이 "근거가 부족하며" 또한 이란이 "저항 단체의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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