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순항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 진행"

미사일 총국 "신형 反항공미사일 시험 발사도…지역 정세와 무관"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한 북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2일 북한이 오전 11시께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에는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 사진은 2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24.2.2 [e-mail]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북한은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지난 2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 총국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전날 서해상에서 이같은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사일 총국은 "해당 시험들은 신형무기체계들의 기능과 성능, 운용 등 여러 측면에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며 "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해당 시험들은 주변 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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