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나연에게 인간관계는 어렵기만 하다. 초등학교 때 겪었던 작은 사건은 나연을 혼자만의 방으로 가둬 버린다. 그러던 중 우연히 농장 힐링 게임 ‘플나나 농장의 휴식’을 접속하게 된다. 이곳에선 불필요한 인간관계와 소모적인 감정싸움도 필요 없다. 일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고,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신규 유저 지비를 만나게 된다. 나연은 지비와 이야기하는 게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선명했던 현실과 게임 속 경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너져 가는데…
■ 플나나 농장의 휴식
선자은 지음 | 미래인 펴냄 | 164쪽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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