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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토마스 데트리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 투어가 지정한 8개의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총상금은 2000만달러 우승상금 360만달러다. 2022~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0위 안에 든 선수들을 포함해 80명만 참가하고 컷오프 없이 진행된다. 1, 2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번갈아 치고 3, 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4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보탰다. 파5 6번 홀에서는 41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친 샷이 홀에 들어가며 이글을 만들어냈다. 이 이글로 공동 2위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로 1타를 잃어 순위가 떨어졌다.
롱 퍼터인 브룸스틱 퍼터를 다시 들고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이날 26개의 퍼트 수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80명 중 공동 7위다. 그린에 공을 올렸을 땐 1.43개의 퍼트 수로 출전 선수 중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펼쳤다. 초반에 보기를 해서 아쉽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던 부분이 나중에 되돌아보니 좋은 플레이로 이어졌다. 추운 날씨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후반 홀들이 어렵기 때문에 그 전에 최대한 많은 버디를 하려고 했다"면서 "6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이 이글로 들어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중요할 때 좋은 샷이 된 것 같아 가장 마음에 든다"고 기뻐했다.
김시우는 2라운드는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에서 경기한다. 김시우는 "스파이글래스 역시 까다로운 홀들도 있고 쉬운 홀도 있기 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오늘처럼 좋은 기운을 가져가려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현은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서 경기한 안병훈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주형과 함께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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