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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와 패션 디자이너 지춘희, 그 소중한 인연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안현모는 지난해 11월 브랜드뮤직 대표이자 래퍼인 라이머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안현모는 "이혼 기사 나고 그러면서 결혼식에 축하하러 와주셨던 고마운 분들이 생각났다. 기사로만 알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사죄드리려는 마음으로 연말에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런데 다들 '미안할 게 뭐가 있어' 말씀해주시더라"라고 전했다.
안현모는 그중 특히 생각나는 사람으로 선배인 SBS '8시 뉴스' 김현우 앵커를 꼽았다.
안현모는 "원래 메인 앵커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면 안 된다. 국회의원, 장관의 누가 부탁을 해도 봐주면 안 된다. 제 결혼식 사회를 봐주셨는데 너무 죄송해서 계속 '드릴 말씀이 있다. 언제 시간 되냐 만나자'고 했는데 기사가 먼저 나버렸다. 그래서 그 이후에 만났다"고 속상함을 전했다.
이어 "이혼 기사 나기 전에 뵈려고 했는데 그 전에 기사가 나와버렸다. 선배께 '회사에서 한 소리 들으면서까지 어렵게 사회 봐주셨는데 어떡하냐. 너무 죄송하다' 했더니 '아니야. 또 하면 또 부탁해' 하시더라. 농담이라도 부담을 덜어주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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