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이 성범죄 혐의로 고소된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의 소집 해제 결정을 번복했다.
이토는 일본축구협회(JFA)에 소집 해제를 요청한 뒤 당초 해제 조치를 발표했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를 철회했다.
JFA는 이토의 신체와 정신적 컨디션을 이유로 해제를 발표했지만, 이후에 급하게 '정정 발표'를 내고 이토가 대표팀에서 하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토의 재소집은 아시안컵에서의 일본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여겨졌다.
일본 축구대표팀 단장인 야마모토 마사쿠니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이토의 잔류를 희망하며 대책 회의를 열었고, 이에 따라 이토를 대표팀에 남기기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종적인 이토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토는 지난달에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JFA는 이에 빠르게 대응하여 이토를 대표팀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요구에 따라 이토의 재소집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성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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