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옥종면 한 폐공장 부지에서 불법 매립된 생활폐기물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굴착기를 동원해 폐공장 땅을 파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 1천t 이상 생활폐기물을 확인했다.
이 사실은 불법 매립 사실을 알고 있던 익명의 제보자가 군에 신고하며 알려지게 됐다.
해당 폐공장은 2021년 전 소유자로부터 현 소유주인 A씨에게 매각됐다.
A씨는 이번에 발견된 생활 폐기물은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불법 매립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결과가 나오면 추가 고발과 행정조치 등 후속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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