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에 사는 에이미와 아노는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출생 직후 각각 다른 가정으로 불법 입양됐다. 그리고 성인이 된 이들은 우연히 한 틱톡 영상을 통해 극적으로 재회했다.
조지아에선 영아를 불법적으로 납치해 입양한 사례가 최대 1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제를 파헤친 언론인 타무라 무세리제에 따르면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조지아에서 빈번하던 불법 영아 입양은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연루된 조직적 범죄였다.
BBC는 조지아의 불법 납치, 입양 문제와 관련된 여러 당사자를 만나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당사자들이 자신의 과거를 파헤치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오고 있는지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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