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웡카'가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7만8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6.6%)의 관객을 모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과 함께 1위에 오른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5만9천여명이다. 첫 주말(2∼4일)을 맞아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지 주목된다.
뮤지컬 영화이기도 한 '웡카'는 할리우드 톱스타 샬라메가 주연한 데다 영상과 음악도 빼어나 호평받는 분위기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범죄 추적극인 라미란 주연의 '시민덕희'는 전날 3만8천여명(21.1%)이 관람해 2위였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70만여명이다.
최동훈 감독의 판타지 '외계+인' 2부(7천여명·4.5%)가 그 뒤를 이었다.
전날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5천여명(3.2%)이 관람해 5위에 올랐다. 김덕영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했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웡카'가 43.2%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시민덕희'(10.7%)가 뒤쫓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7일 개봉하는 '데드맨'(6.5%), '도그데이즈'(6.4%), '소풍'(4.5%)이 3∼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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