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자녀들의 방학으로 인해 초토화된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아들 넷 맘에게 방학이란..? 계속되는 밥과의 전쟁. 아이들 방학 때 저는 이렇게 지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정주리는 집을 찾은 제작진을 보자 "지금 그걸 찍을 상황이 되냐"라며 "집이 너무 더럽고 나도 더럽다. 도원이가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3일째 집에 있다. 도하도 '형이 안 가니까 나도 안 간다'고 가기 싫다고 해서 (유치원에) 가까스로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작진을 안으로 들인 정주리는 "학부모의 방학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길어요. 너무 길다. 일단 삼시세끼를 어떻게 차려야 될지 제가 알고 있는 메뉴를 다 써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이 "친정 어머님하고 고모가 있지 않나"라고 이야기하자 정주리는 "안 온 지 좀 됐다.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제작진이 "도망가신거 아니냐. 주리 씨 팬보다 고모 팬이 더 많은 것 같던데"라고 하자 입을 꾹 다물며 현실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작진은 정주리의 자녀들에게 "방학 숙제 따로 없냐"라고 물었고 정주리는 "아이들 겨울방학 숙제는 따로 없다. 하루에 독서 20분, 꾸준한 운동 등 자율적으로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다. 따로 선생님이 검사를 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학원도 안 다니고 태권도도 안 다닌다. 계속 게임만 한다. 나 어떻게 하냐"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아들 넷 맘 정주리, 지난해 벽간소음 논란으로 사과하기도
한편 정주리는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벽간소음을 일으키는 개그우먼으로 지목되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주리는 당시 SNS에 둘째 아들의 생일 파티 현장을 올렸으며 층간소음 지적이 이어지자 "아이들에게 뛰지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저의 불찰입니다.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습니다. 낼은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넷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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