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쿠폰서비스 35.7%↑…2751억원
전체 중 모바일쇼핑 74.9% 차지
지난해 총 227조3470억원, 전년比 8.3%↑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1조원이 증가하면서 석 달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1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7.7%(1조4598억원) 증가한 20조3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이후 석 달 연속 20조원을 넘은 것이다.
상품별로 보면 이쿠폰 서비스(35.7%·2751억원)의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은 자동차·자동차용품(26.1%·792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21.8%·3833억원) 순이었다. 반면 스포츠·레저용품(-9.8%·496억원)은 쪼그라들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4%)이 가장 컸고, 그다음 음식서비스(11.9%),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 순으로 조사됐다.
취급상품별 거래액의 경우 종합몰은 4.5% 증가한 12조5296억원, 전문몰은 13.4% 증가한 7조8278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전용몰 거래액은 7.1% 늘어난 15조5529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9.9% 증가한 4조804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5조2515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9%(1조2443억원) 불었다. 총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0.8%포인트(p) 증가한 74.9%였다.
모바일쇼핑 상품 거래액은 의복(-4.1%·597억원)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료품(14.9%·2491억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5.4%·1927억원), 이쿠폰서비스(27.3%·1741억원)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5.6%), 음·식료품(12.6%), 여행 및 교통서비스(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이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0%가 늘어 167조82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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