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 혐의가 연일 논란에 휩싸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입시비리를 비롯한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직접 공판 출석에 동행하며 그의 차량을 세차하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은 차량용 세척액과 물티슈 등 각종 청소 용품으로 차량의 전·후면 유리창, 휠까지 전부 세차해 화제가 됐다. 언론 보도를 통해 조 전 장관의 차량을 닦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퍼지면서 그가 소유한 차량에 시선이 집중됐다. 조 전 장관은 국내 자동차브랜드인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소형 SUV 차량으로 2013년에 출시된 차량이다. 독특하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효율성으로 많은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비교적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내부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매우 쾌적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특히 디젤 엔진 모델의 경우 우수한 연비 효율은 물론 만족스러운 동력 성능을 제공해 장거리 주행과 도심 주행에도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운전 지원 시스템과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의 원활한 주행을 돕는다.
해당 차량은 소형 SUV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고들어 더욱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QM3 모델이 커다란 인기를 얻은 후 자동차 시장에서는 해당 차량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경쟁 모델들이 출시되기도 했다. QM3의 가격은 2018년 모델 기준 약 2,180만 원에서 트림과 각종 옵션에 따라 상승한다.
한편, 당시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차량 위에 "감사합니다만 세차 사양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공판에 출석할 때마다 차량을 닦는 지지자들의 모습에 부담을 느껴 이같은 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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