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8만명을 보유한 경영 콘텐츠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40세)이 최근 확산되는 논란들에 대해 추가로 해명하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특히 자기가 운영하던 네이버 카페의 조회 수 등을 조작했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크롤링 (웹페이지 내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 작업) 시스템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현장은 2024년 2월 1일 오전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유튜브 중단 선언 이후 제 과거를 돌아보며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증거를 모아가고 있다"라며 "증거 수집 작업, 촬영을 병행하기 어려워 유튜브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게 정리되면 돌아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또한 그는 최근 불거진 네이버 카페 논란에 대해 언급 하기도 했는데 앞서 일부 누리꾼은 그가 장사의 신 카페 글 조회 수 등을 프로그램으로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은현장은 "제 브이로그 영상 속 컴퓨터 화면은 카페 회원이 쓴 글에 달린 댓글 수를 크롤링한 것"이라며 "그 집계를 통해 회원에 보상해주려는 제도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네이버 카페 운영에 대해 사죄드릴 게 있다. 카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것을 시도했고, 지인의 소개로 카페 자동 관리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며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 수를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인받은 전문가 플랫폼에서 개발자에게 의뢰해 만든 프로그램이라 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광고 글이나 회원님이 정성스럽게 쓴 에세이 글에 조회 수를 10~15, 많을 땐 몇백도 올렸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중지했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광고주와 전부 단톡방으로 소통하고 있으니 원하시는 분께 원하시는 형태로 보상할 것"이라며 "모르고 했던, 지금은 하고 있지 않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은현장은 폐업 기로에 몰린 요식업계 소상공인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 과정을 영상에 담아 게재하는 '장사의 신'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유튜버로 그는 자본금 3000만원을 투입해 창업한 치킨 프랜차이즈(후라이드 참 잘하는집) 200억원에 매각한 자수성가형 사업가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나는 장사의 신이다'가 출간되기도 했으며, 유튜브 채널명을 딴 네이버 카페가 설립되기도 했지만 최근 그의 프랜차이즈 실제 매각 대금이 은현장이 언급해 온 액수보다 훨씬 작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허위 논란이 불거진 상태입니다. 은현장은 결국 지난 28일 방송 중단을 선언했으며, 대신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집중한 뒤 "제가 깨끗해진 게 증명되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라큘라, 절친(?) 은현장 경찰에 접수하겠다
한편 카라큘라는 2024년 1월 29일 자신의 유튜버 채널 커뮤니티에 "장사의신 은형장과 밥 한번 먹은 걸로 갑자기 절친 의혹까지 나오는데 참 여러모로 당혹스럽다"라며 "이왕 절친이 된 김에 밤새도록 정성스럽게 고발장 잘 만들어 내일 오후 경찰에 접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조세포탈, 과대광고, 허위광고 의혹 등에 대해 자세하게 자료 첨부해 고발하도록 하겠다"라며 “은현장이 제기된 모든 위법 사항에 대해 떳떳하고 영상에서 조금 과장된 발언 만을 한 것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사의신은 라이브 방송 도중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댓글 상으로 비난을 이어가자 "채널 삭제"를 걸고 진위를 가려보자고 했으나 이내 빠르게 사과하기도했습니다. 이후 장사의신은 "제 말이 진실이라고 해도 못 믿는 것 같아 채널 삭제를 걸고 하자는 부분이 있었다"라며 "제가 경솔하게 말한 부분은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립적으로 잘 봐달라. 정말로 주가조작, 조직 폭력배 등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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