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콘서트 진행 중 생긴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유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을 통해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뷔와 촬영한 신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던 중 야유하는 장면에 그녀는 "이런 경험 처음"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에 제작진은 "처음이냐"고 묻자 아이유는 "데뷔 무대 때 빼고. 왜 아픈 기억을 끄집어내냐"라며 "16년 만에 (야유받은 것은) 처음이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아이유는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해 자신의 데뷔곡 '미아' 무대에서 욕설과 야유를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녀는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했는데 보이그룹이 많이 나온 날이라서 여자 팬분들이 많이 오셨다"고 운을뗐다.
아이유는 "노래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욕이 들렸다 '연습은 하고 왔냐'라는 말을 들었다 발라드를 불러 조용한 분위기여서 욕이 잘 들렸다"라고 회상하며 토로했다.
아이유는 이어 "한 명이 욕을 하기 시작하고 나니 여기저기서 욕이 들려왔다 '돼지 같은 게'라는 소리도 들었다"고 밝혀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는 3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희망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라며 "응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관객분들이 내 노래를 들어주시기는 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대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그 무대 이후 담력이 생겼고 작은 응원 소리에도 신이 나 힘을 얻게 됐다"고 회상하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대중들은 "저런 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아이유가 있는 듯", "누구도 언니를 욕할 수 없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보인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2008년 만15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했다. 그녀는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아티스트로서 십수 년째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아이유는 배우 이종석과 지난 2022년 열애를 인정하며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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