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금품수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며 경질된 김종국(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홍보대사에서 해촉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광주 서구는 지난해 7월, KIA를 이끌던 김종국 감독과 소속 투수 이의리를 각각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지역 1호 홍보대사를 맡겼고, 김 전 감독은 통해서창억새축제 들을 홍보했다.김종국 감독은 최근 구단 후원 업체로부터 억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법원에 의해 기각됐지만, 논란의 여진은 여전하다.
광주 서구는 해촉 사유가 발생한 김종국 감독에 대해 조만간 구조조정위원회를 열어 해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역 위상을 실추할 우려가 제기됐다. 수사 관계와 상관 없이 해촉할 전망이다.
김종국 전 감독은 후원 업체의 유니폼 견장 광고 집행에 관여하고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틀 뒤 이를 기각했다. 우 부장판사는 "혐의 관련 자료가 상당 부분 확보됐고,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후원 과정과 피의자의 관여 행위 등을 관련자들의 진술에 비추어 볼 때 수수 금품이 부정한 청탁의 대가인지 여부에 관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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