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정부 정책 기대로 소외되었던 저PBR주가 반등하고 있다. 정책의 주요 내용은 1) 상장사 PBR 및 ROE 등의 비교공시, 2) 상장사 기업가치 계획 공표 권고 등이다. 코스피는 전체 PBR 자체도 1배 미만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다. 개별 기업으로도 PBR 1배 미만인 기업이 67% 수준이다(23년 3분기 순자산 기준). 저평가 원인은 기본적으로 낮은 배당, 낮은 ROE 등이 있다. 정부 정책도 기본적인 원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저PBR주 반등에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배당 정책은 이전 정부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것으로 꾸준히 배당은 높아지는 중이다. 일부 기업이 문제이긴 해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배당을 늘려오는 중이다.
문제는 낮은 ROE로 이는 저성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성장이 정체되어 있고 일부 산업은 경기 흐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낮은 ROE로 저평가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성장을 통해 이익 창출 능력이 담보되어야 배당도 늘리기 쉽다. 저PBR주 접근에서 이익 흐름이 양호한 자동차, 은행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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