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총선 70일 전…증권불공정거래 근절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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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총선 70일 전…증권불공정거래 근절 본격 '착수'

아시아투데이 2024-01-31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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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불공정거래 제보방법
증권 불공정거래 제보 방법. /금융감독원

아시아투데이 황수민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제22대 총선을 70일 앞두고 선거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정치테마주의 주가 급등락과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제보기간' 운영 및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상 급등하는 정치테마주에 대한 매매 분석과, 텔레그램·주식 커뮤니티를 통한 풍문 유포 세력과의 연계성 등이 정밀 분석되는 중이다. 금감원은 정치테마주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 시 신속한 증거 확보와 조기 대응을 위해 즉시 조사에 착수한다.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조기 적발을 위해 집중제보기간을 운영한다. 최근 불공정거래 기법이 복잡화·지능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제보가 불공정거래 적발에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이에 내부자 및 투자자의 제보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1일부터 총선날인 4월10일까지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현재 금감원이 정밀 분석 중인 종목 이외에도 지속 추가되는 신규 정치테마주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총선날까지 특별 단속을 이어나간다. 특히 풍문을 유포해 부당 이득을 편취하는 선행매매와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키는 시세 조종과 같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5가지 투자자 유의 사항도 제시했다. 먼저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한 종목의 경우 큰 변동성으로 투자 손실을 유발할 수 있고, 주가 예측도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보의 출처와 근거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카페와 유튜브, 텔레그램을 통해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하거나 이를 이용할 경우 불공정거래로 처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주가 하락 시점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며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될 경우 금융감독원에 적극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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