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접신이라도 한거야?"... 축구선수 조규성, 경기장 본 순간 승리 확신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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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접신이라도 한거야?"... 축구선수 조규성, 경기장 본 순간 승리 확신했던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4-01-31 12:0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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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조규성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영웅으로 떠올랐다.

▲조규성 (사진=조규성 SNS)
▲조규성 (사진=조규성 SNS)

이번 경기는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치열한 대결이었다.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후반 1분에 압둘라 라디프에 의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한국은 추가시간 10분 중 8분 넘게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조규성의 놀라운 헤더 골로 1-1 동점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한국이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규성은 조별리그에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A매치 통산 9번째 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는 경기 후 "어떤 상황에서든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골을 넣은 순간의 심정에 대해 "여태까지 득점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한 골이 들어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규성 (사진=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조규성 (사진=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이번 경기가 열린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조규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였다. 그는 가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그러나 조규성은 이번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전했다.그는 "경기장에 왔는데 익숙한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어, 황희찬 선수에게 물어봤더니 가나전 경기장이라고 하더라. '됐다'는 생각에 혼자 웃었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의욕도 내비쳤다. 그는 8강전 상대인 호주를 언급하며 "키가 큰 선수들과 열심히 부딪혀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드라마틱한 경기와 조규성의 활약은 한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n@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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