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지만 "AL 3~4개 팀과 협상 중…다음 달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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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지만 "AL 3~4개 팀과 협상 중…다음 달 윤곽"

연합뉴스 2024-01-31 11:37: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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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훈련 중…어린이 병원에 2만달러 기부도

미국 어린이 병원을 방문한 최지만 미국 어린이 병원을 방문한 최지만

자유계약선수 최지만(왼쪽)이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최지만은 2만 달러를 기부했다. [GSM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최지만(32)의 새 소속팀이 곧 결정될 전망이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인 GSM은 31일 "아메리칸리그(AL) 3~4개 팀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 소속 팀은 다음 달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2016년 MLB에 데뷔한 최지만은 2019년부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2021시즌과 2022시즌엔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2023시즌엔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163, 6홈런, 13타점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고, 개인 훈련에 전념하며 새 팀을 찾고 있다.

그는 올겨울 국내에서 훈련하다가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지만은 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GSM은 "최지만이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2만달러(약 2천700만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MLB에 데뷔한 2016년 자선 재단을 설립한 뒤 한국과 미국에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국내에서 장애 어린이를 돕기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GSM은 "현재까지 최지만의 기부금은 10억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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