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인구 10년새 200만명 감소”… 저출산 가속화로 어린이집·유치원 줄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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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인구 10년새 200만명 감소”… 저출산 가속화로 어린이집·유치원 줄폐업

아시아타임즈 2024-01-31 11:2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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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저출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최근 10년 사이 200만명 넘게 줄며 올해는 전체 아동 인구 700만명 선이 위태로울 전망이다. 

image 18세 미만 아동 인구 수 추이(사진=연합뉴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아동 인구는 707만7206명이다. 2014년 아동 인구(918만6841명)와 비교하면 210만9000여명(23%)이나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도 18%에서 13.8%로 줄어들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각종 대책을 펼쳤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올해는 아동 인구가 700만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 해에 20만명 가까이 아동 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도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든 0.70명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줄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폐원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육아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저위 추계)를 활용해 취원율과 정원 충족률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해 분석한 결과, 2022년 3만9053곳이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2028년 2만6637곳으로 31.8% 줄어들 전망이다. 6년 만에 1만3000곳에 육박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문을 닫는 것이다.

한편 아동 인구 감소에 따라 소아과 전공 기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가 되기 위해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전공의가 610명 감소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과목별 전공의 1∼4년차 현원 현황'을 보면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는 2014년 2543명에서 2023년 1933명으로 24.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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