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혼 사실을 밝혔다.
조 씨는 "오늘 제 삶에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남자친구와 약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2023년 5월에 만났고, 당시에는 친구로 지냈다"며 "8개월 정도 교제한 끝에 서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올해 하반기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남자친구에 대해 "항상 저를 지지해 주고,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람이다"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는 일반인으로, 정치와 관련이 없으며 공인이 아니다"며 "사생활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결혼 준비 과정을 예쁘게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딸 조민이가 약혼 소식을 전했다"며 "상대는 어려운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가의 축복 속에 약혼을 하게 됐다"며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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