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20년 만에 '장금이'로 다시 돌아온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판타지오는 드라마 '의녀 대장금(가칭)' 제작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판타지오에 따르면 '의녀 대장금'은 오는 10월 첫 촬영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주연 배우인 이영애를 캐스팅하고, 최근에는 드라마 작가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은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 제작될 '의녀 대장금'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됐던 '대장금' 속에 내용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의녀 대장금' 제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추후 달라질 수 있다.
대장금은 54부작 대하드라마로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입궁부터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대장금은 20년 전 방영 당시 최고 5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장금이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드라마로 이영애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영애는 대장금으로 2003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주연을 맡은 배우 이영애는 안방극장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대체불가 명품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사임당 빛의 일기', '구경이'에 이어 영화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 씨' 등 주연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천재 지휘자 차세음으로 열연을 하며 또 한 번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이영애가 그려낼 두 번째 장금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Copyright ⓒ 쇼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