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톱? 손흥민 톱? 사우디전 예상 라인업, 딱 알려드립니다” (+아시안컵 일정)

한국 사우디 아시안컵 16강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내용이 있다.

한국 사우디 아시안컵 16강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상 라인업 등애 대한 내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 '한준TV HANJUNE TV'

바로 예상 라인업이다.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한준TV HANJUNE TV'에는 30일 '클린스만 사우디전 부임 후 최강 공격 플랜 '아시안컵 16강 결과 책임' (전술 프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준TV HANJUNE TV'는 축구 전문 기자, 해설위원 출신인 한준(본명 한준희/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와는 다른 인물)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한준은 "이번 사우디전이 그 어느 경기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상 라인업을 직접 구상해 공개했다.

한준이 꼽은 사우디전 예상 라인업에서 조규성,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조현우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한준은 '조규성,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자리에는 각각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가 들어갈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한준이 예상한 사우디아전 라인업이다.

축구 기자, 해설위원 출신 유튜버 한준이 예상한 사우디아전 라인업. / 유튜브 '한준TV HANJUNE TV'

해당 예상 라인업을 짜며 한준은 "조규성 선수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제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를 전방에 배치하면서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는 게 지금까지 나왔던 중원의 공백, 빌드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클린스만 감독이 준비했던 체력 훈련의 결과가 이번 경기부터 조금의 결실을 맺기 시작한다면 중원을 조금 삭제하더라도 빠르게 공격진을 투입하고 때려 박는 화끈한 축구를 통해 빠르게 골을 얻어내고 더 많은 골을 넣어서, 실점을 하더라도 다득점으로 이기는 그런 축구를 구상할 거 같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규성 선수를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 선수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두고, 왼쪽에 황희찬 선수가 배치되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가 이강인 선수지만 실질적으로 이강인 선수가 플레이메이킹을 하고, 오른쪽 윙백이 김태환 선수가 사이드 높이 올라가서 윙어 역할을 해주는 형태로 상대 지역에 여섯 명 선수가 가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재성, 황인범 선수가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이강인 선수와 더블 10 선수로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황인범 선수가 8번을 보다가 6번을 내려가서 빌드업 미드필더를 맡을 거 같다"며 "그런데 조금 더 수비적인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손흥민 선수가 최전방으로 올라가고 이재성 선수도 10번 역할로 올라가고 황인범, 박용우로 이어질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왼쪽 풀백으로 김진수, 두 명의 센터백으로는 김영광과 김민재가, 골문은 조현우 골키퍼가 지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지켜보는 클린스만. / 뉴스1

한국 아시안컵 16강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F조 1위로 올라온 중동의 강호다. 피파랭킹에서 한국은 사우디보다 앞서있지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사우디와 대결해 승리한다면 8강에 진출해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현재 타지키스탄, 요르단, 카타르가 각각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팔레스타인을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사우디 16강전 중계는 오는 1일(한국 시각) 오전 1시에 펼쳐진다. tvN, 쿠팡플레이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