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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지난 26일 오후 8시까지 14영업일 동안 총 1만6297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을 신청했다.
총 대출 신청규모는 약 2조9000억원이다. 차주의 대출 신청 이후 대출 심사, 약정 체결 단계를 거쳐 기존대출 상환까지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갈아탄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298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신용점수가 지난 19일 기준 평균 32점(KCB)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신규 주담대 금리도 내린 은행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다수 은행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인해 금융권의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A은행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경우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택담보대출인 경우에 대해서도 금리를 0.4~1.4%포인트 인하했다.
B은행 역시 지난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경우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금리를 0.15~0.4%포인트 내렸다.
신용대출 갈아타기엔 12만명 몰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31일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후 지난 26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총 11만8773명의 차주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했다.
총 이동규모는 2조7064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결과 평균 1.6%포인트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기준 57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보다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갈아탄 차주의 경우 지난 19일 기준 신용점수가 평균 36점(KCB)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6까지 연간 기준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총 이자절감액은 약 600억원에 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대출 이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어 더욱 많은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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