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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프로야구를 정복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현지에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30일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이정후는 2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미국 애리조주 스코츠데일의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로 이동한다.
이어 이정후는 시차 적응 등 현지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뒤 본격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투·포수 훈련은 2월 16일부터 시작하고 21일 야수조가 합류해 전체 훈련이 실시된다.
합동훈련을 개시하고 사흘 뒤인 24일 샌프란시스코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이정후의 데뷔전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이정후는 올해가 첫 해이니만큼 보름 이상 훈련 시설에 먼저 입소해 미리 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정후는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작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3억원)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다.
새 시즌 부상 등의 변수가 일어나지 않는 한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을 이끄는 리드오프(1번타자)로 중용될 것이 확실시된다.
금액으로 본 기대치에는 이정후가 3할 언저리의 타자로 활약해줄 것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따라서 착실한 스프링캠프 훈련이 필요하다. 이정후는 보름 이상 일찍 미국 현지에서 몸을 만들어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시범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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