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월 총선 일정을 감안하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되살아날 수 있도록 활력 불씨를 지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우리나라의 작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는 정부 수립 이후 오일쇼크,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사태 등 외부 충격으로 부진했던 시기를 빼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경제 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장은 향후 1~2% 저성장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1.7%대로 하락해 미국 경제성장률 1.9%에 역전 당할 것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암울한 전망이 현실화될 우려도 있다”며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불씨를 되살려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규제를 혁파하고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면서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첨단 산업 육성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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