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이 탬퍼링 의혹을 밝히기 위해 아이피큐(IPQ)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그룹 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메가엑스 탬퍼링 의혹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지난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IPQ)와 그 배후 세력으로 의심되는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스파이어엔터는 이번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자 어려운 과정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어엔터는 "이번 공정위 신고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상호 비방과 억측이 아닌 공정위의 공명정대한 판단으로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의 판단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조치와 그간 잘못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추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K-POP 시장에서 탬퍼링이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메가엑스는 2022년 11월 전 소속사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대표 강 모씨로부터 폭언 및 폭행,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한 뒤 종합 IP 제작 그룹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IPQ에 양수한 IP(지식재산권)을 회수하는 절차를 밟고 법적 조치를 시작했고, 오메가엑스 기자회견 당시 자리했던 변호사 A씨와 B씨를 고소했다. 아이피큐 측은 "오메가엑스의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와 아이피큐로의 영입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템퍼링 시도는 일절 존재하지 않았음을 밝힌다"라며 유튜버와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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