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통장 잔고 51조'의 실체 최초 공개… 모두가 속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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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통장 잔고 51조'의 실체 최초 공개… 모두가 속은 이유

아시아투데이 2024-01-30 11:2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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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전 연인이자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의 사기 수법이 드러났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전청조가 남현희를 비롯해 주변인을 속이기 위해 제작했던 통장 잔고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진호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그간 전청조가 남현희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동안 저지른 사기 수법과 거짓말을 시간순으로 배치해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보여줬던 통장 잔고 51억의 실체가 공개됐다. 이진호가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전청조는 해당 이미지를 보여주기 전 실제로 은행 앱에 접속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51조 숫자가 쓰여 있는 잔고를 보여준 뒤에는 곧바로 두 차례에 걸쳐 14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남현희에게 입금하기도 했다. 해당 이미지에 쓰인 계좌번호의 계좌주는 실제 전청조로 확인됐다.



51조 상당의 잔고를 보고도 의심하지 못한 이유는 이미 전청조가 수차례 남현희 앞에서 자신의 부를 자랑하고, 1000만원 상당의 출장비를 지원하거나, 경호원에게 "10억 현찰로 뽑아와"를 주문하는 장면을 보이는 등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진호는 남현희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전청조의 사기 수법에 속을 수밖에 없던 이유도 7가지로 정리했다. ▲전청조의 팔과 다리에 문신이 있던 점 ▲전청조가 남자 화장실이나 남성 사우나에 입장하는 장면을 목격 ▲남자 향수를 쓴 점 ▲전자담배를 심각한 수준으로 태운 점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배에 난 털을 뽑아달라고 요청한 점 ▲힘이 세서 남현희와 딸을 동시에 업을 수 있던 점 등이다.

믿기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남현희가 아닌 전청조의 전 여자친구나 전처도 같은 수법으로 속았다고 알려졌다.

전청조의 거짓말은 나날이 진화했다. 전 여자친구와 전처에게는 "남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했으나, 남현희에게는 "남자가 됐다"고 거짓말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속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전청조는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반신 탈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에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그가 상반신을 탈의한 채 거울을 보고 있는 사진이다. 가슴은 전부 보이지는 않지만,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남성으로 보일 수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은 벽 라인이 일정한 직선이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포토샵 의혹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남현희에게 남성을 나타내는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그러나 해당 주민등록증도 위조됐고, 실제 전청조의 뒷자리는 '2'로 시작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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