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현재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되면서 그의 재산과 수입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3일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유아인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짧아진 머리에 단정한 검정색 재킷을 입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침묵하며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유아인은 1차 공판에서의 굳은 표정에 경직되었던 모습과는 다르게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고 미소를 보이는 등 전보다 여유를 찾은 분위기를 보였다.
이런 유아인의 태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돈 많아서 변호인 고용에 문제없겠네', '광고 위약금은 걱정 안 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그는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이 방송을 통해 여러 번 알려진 바 있다.
유아인은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할 당시 거주 중인 고급 주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태원에 위치한 3층 건물에 루프탑까지 갖춰진 해당 건물은 5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아인은 광고비로 1년 기준 약 5억에서 6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아인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는 7천만 원 이상으로 밝혀졌다. 유아인이 보유 중인 부동산과 각종 전시품 등을 고려하면 현재 재산은 최소 3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과거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돈 걱정 안 하고 살 만큼 번다.”고 말하며 “재테크도 잘 안 한다. 돈을 삶의 중심에 두고 생각 안 하려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광고 업계에선 단순 계약 해지뿐만 아니라 유아인이 광고 위약금을 부담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광고 계약금 2~3배에 달한 금액을 배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금액은 약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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