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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가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 2023년 공군을 빛낸 단체로 선정됐다.
공군은 29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공군을 빛낸 인물·단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군은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 대해 우수 인물과 단체를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지난해 적의 도발의지를 억제하고 미 공군과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연합연습, 미 전략자산 전개 하 연합공중훈련, 연합편대군종합훈련(KFT), 비질런트 디펜스(Vigilant Defense), 쌍매훈련 등 다양한 연합 연습과 훈련을 실전적으로 실시했다.
또 주변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시 조건반사적 전술조치를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2023 통합화력격멸훈련,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서울 ADEX 2023 등 주요 국가급 행사도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대내·외에 공군의 위상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전투력 발전 부문 수장단체로 선정됐다.
강근신 항공우주작전본부장(준장)은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우리 군 항공우주작전의 핵심이자 한미동맹의 심장이라며"며, "앞으로도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유사시 적의 싸울 의지와 능력을 분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작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는 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무인항공기체계과가 선정됐다. 무인항공기체계과는 고고도 정찰용무인항공기 RQ-4B의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항공기 부품을 적시에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군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부품 재고를 충실히 조사·반영해 구매 품목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1200억여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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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는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 소속 김현철 중령이 선정됐다. 김 중령은 전군 최초로 국방망 기반 공군 생성형 AI(GPT)를 구축하고, AI 자동번역체계, 검찰 사건처리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적용했다. 또 로봇사무자동화(RPA)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시효성 윤활유 자산관리, 간부 필수교육 이수처리 등 20여 개의 업무를 자동화했다.
국가급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해온 제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은 '희생·봉사' 부문에 선정됐다. 15비는 지난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한 가운데, 주요 국가급 행사인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과 서울 ADEX 2023 개최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체육·문화 부문에는 제11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 소속 김정민 중사가 선정됐다. 김 중사는 2022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 항공정비 분야에서 아시아 출전자 최초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현재는 2024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 정비사를 위해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협력 부문에서는 공군-서울시 간 미래 신기술 상호협력에 기여한 서울시 이상용 디지털 수석이 선정됐다. 이상용 서울시 수석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 대규모 AI R&D 조성의 핵심인 AI 서울허브 내에 공군센터 개설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공군-서울시 미래 신기술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합의서 체결을 추진해 양 기관이 신기술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왔다.
특별 부문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공군의 천궁-Ⅱ 전력화 지원을 통해 양국 군사협력에 기여한 UAE 군사협력팀이 선정됐다. UAE 군사협력팀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현지에 파견돼 우리 공군의 전문적인 천궁-Ⅱ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공군은 지난 한 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공군인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외부기관 협력자께서는 공군을 향한 큰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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