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이 부산 해운대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전 비서관은 29일 오전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보다 정치인의 사익을 중시하는 정치문화를 반드시 개혁하겠다. 오로지 공공의 이익만 보고 일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사통팔달 해운대', '살고싶은 해운대', '활력있는 해운대' 등 3대 발전 기조를 제시했다. 반송터널 조기 준공을 추진해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비구역 용적률 제고와 안전진단 면제 등으로 재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글로벌 전시 등 부가가치가 높은 MICE산업을 육성해 해운대에 활력을 넣겠다고 약속했다.
주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문재인 정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초대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돼 2년여 간 근무하다가 지난 8일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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