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소 분뇨를 치우던 중 축산용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33분경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한 축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분뇨를 치우기 위해 '스키드로더'를 조종하다가 머리 부위가 기계에 끼었다.
A씨는 조종석에서 바깥으로 몸을 내밀었다가 버킷을 지지하는 로더 암이 내려오며 여기에 머리가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는 스키드로더로 소 분뇨를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뒷바퀴에 문제가 생겨 확인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뒤,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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