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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주택 구입 자금을 최저 1%대 금리로 빌릴 수 있는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 신청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을 시작한 이날 오전 9시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서비스 접속 대기 안내' 화면이 지속 뜨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경 화면상으로는 1000여명 이상의 대기자 수와 함께 30분 이상에 가까운 예상 안내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오전 10시께는 1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이 형성되기도 했다.
또 '재접속 및 새로고침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가 함께 뜬다.
이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사이트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신청자가 순간적으로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진 것이란 게 HUG 측 설명이다.
HUG는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 방안'에 따른 조치 중 하나로,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 주는 제도다.
대상은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다. 다만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만족해야 한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가 대상이다.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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