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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날 4번째 개관한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점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전 구청장은 개관식에 앞서 안전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을 둘러본 뒤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 어린이용 전자기기로 집과 구름을 함께 그려갔다.
또 전 구청장은 물고기잡이를 위해 힘쓰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힘차게 (발을) 내딛어 잡아야 한다"고 게임 규칙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물고기잡이에 성공하자 머리를 쓰담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쌍둥이 남매인 강태인양·강태윤군은 "엄마랑 매일 오고 싶어요"라며 수줍은 목소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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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개관식에는 전 구청장을 비롯해 박상혁 서울시의회 의원, 박미정 구의회 운영위원장, 유성희 서초육아종합지원센터장, 양재동 아이들 29명이 참석했다. 전 구청장은 "서리풀노리학교를 조성할 당시 아이들이 실내에서 망설임 없이 뛸 수 있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게 하기 위해 힘썼다"며 "우리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눈을 보니 너무 좋다. 서초의 미래가 참 밝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재동 공영주차장빌딩 2층에 마련된 서리풀노리학교는 영유아들이 미세먼지와 날씨 등에도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 구청장의 진심어린 행정이 담긴 공간이다.
서리풀노리학교는 기존 대비 가장 넓은 654㎡의 규모로 조성돼 넓은 실내공간에서 만0~5세 이하 영유아들이 보다 편안하게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부 공간은 안전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아를 보호하고, 연령별 발달에 맞는 놀이공간 제공을 위해 유아와 영아의 이용공간을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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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놀이터에는 트램폴린, 클라이밍, 밸런스 평형대, 징검다리 건너기 등 대근육 신체활동을 위한 놀이공간과 스틱놀이, 블럭놀이, 주방놀이 등 소근육 놀이공간 등 유아들이 활발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영아놀이터는 미끄럼틀, 볼풀장, 편백풀장, 블럭놀이 등 영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시설로 구성했다. 가까운 곳에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라운지를 마련했다. 함께 온 부모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소강의실, 기저귀 교체실 및 수유실, 돌봄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휴식공간도 함께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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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오는 4월과 9월 서초동과 방배동에 있는 서리풀 노리학교를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다. 또 12월에는 우면동에 서리풀노리학교 양재1동2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 구청장은 "우면동에 실내형 노리학교를 추가 설치하고, 새로 도입된 공원형 노리학교도 자라나는 새싹들의 자연학습형 놀이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안전한 실내 놀이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해 자녀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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