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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방위사업청, 특허청 등과 함께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29일 통합공고를 시작한 후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예선리그를 통과한 210팀의 (예비)창업자들이 경쟁하는 통합본선을 통해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리게 된다.
국토부는 프롭테크 등 부동산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대상 부동산신산업리그를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다. 부동산 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또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총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이 주어진다.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체부)가 신설돼 총 11개로 운영된다.
아울러 왕중왕전은 올해 12월에 개최 예정인 '컴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운영해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한다. 대회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회 훈격 체계도 변경된다. 기존 훈격 명칭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하여 TOP 10(장려상), TOP 7(우수상), TOP 3(최우수상), 대상으로 변경한다.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하는 팀을 위해선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신설·시상할 계획이다.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된다. 기존에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우선선정은 대회 대상 수상팀(2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에게만 한정돼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TOP 3(6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까지 확대해 예비창업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리그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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