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육아용품, 사지 말고 쉽게 빌리세요"…서울장난감도서관, 전 자치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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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육아용품, 사지 말고 쉽게 빌리세요"…서울장난감도서관, 전 자치구로 확대

아시아투데이 2024-01-28 11:3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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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스페이스 살림 소재 서울장난감도서관 내부 모습 /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형준 기자 = 서울시가 최신 장난감, 아기침대, 분유 제조기, 카시트 등 육아용품을 빌려주는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동작구에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치솟은 육아 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양육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서울장난감도서관의 모든 장난감과 육아용품 대여·반납 서비스를 25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으로 확대하는 '시·구 통합연계서비스'가 시작한다.

서울장난감도서관은 아이들의 보편적인 놀 권리를 보장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장난감은 물론 바운서 등 사용 기간이 짧고 가격이 부담되는 육아용품 총 1533종, 5236개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난감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택배 대여도 가능했지만 왕복 시 최대 1만4000원의 배송비가 부담되고, 부피가 크거나 파손 위험이 있을 경우 대여가 불가능해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자치구 장난감도서관 운영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관리공단,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배달 차량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함께 모색해 25개 전 자치구 전면 시행에 뜻을 모았다.

장난감·육아용품 대여를 희망하는 양육자들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대여 가능 품목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자녀가 만 72개월 이하 영유아(장애아동 만 12세)인 서울시민·서울 근무 직장인은 누구나 연회비 1만원만 내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된 용품은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으로 지정된 요일에 일괄 배송되며 신청자는 배송일 포함 3일 이내 용품을 수령할 수 있다. 총 3개의 용품을 14일, 육아용품은 1개월(연장 시 최대 21일, 육아용품은 최대 3개월) 대여할 수 있고, 반납은 장난감을 수령한 자치구 장난감도서관에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양육자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택배 대여 서비스, 무인 반납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 중구에서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으로 확장 이전 후 토요일에 한했던 주말 운영을 일요일까지 확대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치솟은 육아 물가로 선뜻 지갑을 열기 힘든 양육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서울장난감도서관을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이용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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