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일요일이 아닌 평일로 바뀌는 건 서울 최초다. 동대문구도 내달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초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다른 자치구와 마찬가지로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이었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이날부터 둘째·넷째 수요일로 바뀐다.
시행 첫 달인 이달엔 넷째 일요일인 28일에 정상 영업하고 다섯째 수요일인 31일이 휴무일이다. 킴스클럽 강남점의 경우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에 쉰다. 이달 휴무일도 31일이 아니라 29일이다.
평일 휴업으로 바뀌는 곳은 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 등 관내 대형마트 3곳과 준대규모점포(SSM) 31곳 등 총 34곳이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현행 의무휴업일인 둘째·넷째 일요일에 쉰다.
서울 동대문구도 다음 달부터 둘째·넷째 수요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변경한다. 전국적으로는 대구시가 지난해 2월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월요일로 바꿨고 충북 청주시는 5월부터 둘째·넷째 수요일로 조정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국민이 주말에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