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F1팀은 "랜도 노리스와 다년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맥라렌의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에 합류한 노리스는 그해 FIA F3 유러피안 챔피언이 됐다. 이듬해인 2018년 FIA F2 챔피언십에서 조지 러셀(현 메르세데스)에 이어 종합 2위를 해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9년 맥라렌 F1팀 주전 드라이버로 발탁됐다. 2020 시즌 개막전 호주 GP에서 첫 포디움에 올랐고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후 총 13회의 포디엄 피니시, 1회 폴 포지션을 기록하고 있다.
노리스는 맥라렌과의 계약기간이 2025년에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다른 팀으로부터의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라리가 2024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카를로스 사인츠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 뒤 후임으로 노리스를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나왔다. 또한 레드불의 셀지오 페레즈를 대신할 후임중 한 명으로도 유력하게 꼽히고 있었다. 하지만 노리스가 맥라렌과 재계약, 맥라렌은 앞서 2026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한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함께 라인업을 완성했다.
노리스는 "팀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맥라렌과 함께 성장해왔고, 맥라렌은 나에게 가족과 같은 팀이다. 지금까지의 여정은 흥미진진했고 기복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다시 그리드 선두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열망을 보여줬다"며 "CEO인 재크 브라운, 감독인 안드레아 스텔라, 그리고 팀 전체가 지난 한 해 동안 해낸 노력은 정말 놀라웠고, 맥라렌과 함께 우승에 도전할 자신이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모든 팀원들과 함께 더 멋진 추억을 만들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크 브라운 맥라렌 CEO는 "랜도와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 6년 동안은 환상적인 여정이었고, 랜도는 팀을 발전시키고 맥라렌을 다시 그리드 선두에 올려놓기 위해 엄청난 헌신과 열정을 보여줬다"며 "지난 시즌 우리는 인상적인 성적 반전을 통해 랜도의 근본적인 역할을 확인했다. 으로도 더 많은 포디엄을 통해 함께 전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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