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과학국제연구소 "北 영변 핵단지 경수로 가동"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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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과학국제연구소 "北 영변 핵단지 경수로 가동" 주장

이데일리 2024-01-27 11:2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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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 영변 핵단지에 있는 실험용 경수로가 지난해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이 지난 23~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6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EWS)에 따르면, 미국 과학국제연구소(ISIS)는 영변의 실험용 경수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상당량 물이 인근 구룡강으로 배수됐으며 겨울 들어 배수구 근처 얼음이 녹아 있는 것을 볼 때 경수로가 가동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ISIS는 영변 핵단지의 복합터빈 건물 지붕의 눈이 녹아 있는 것도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ISIS는 북한의 발표대로 경수로가 100㎿에 달하는 최대 용량으로 가동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핵단지의 5㎿ 원자로도 가동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도 지난달 유사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었다. 당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달 냉각수 배출이 경수로가 임계점에 달한 것을 보여준다면서,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유엔 제재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ISIS는 기하급수적으로 핵무기를 늘리겠다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책에 맟춰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경수로를 가동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ISIS는 100㎿ 경수로가 70~80% 용량으로 가동될 경우, 생산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의 양을 매년 19.5~22.3㎏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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