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우승하면 안돼" 손흥민 아버지 발언에 네티즌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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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우승하면 안돼" 손흥민 아버지 발언에 네티즌 반응 폭발

나남뉴스 2024-01-27 03:0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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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SON 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지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손웅정은 올해 초,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냉정히 말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번에 우승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었다.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만 하더라도 한국 대표팀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한 역대 최강팀으로 꼽혔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공을 놓치지 않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탑 연봉 주전 센터백 김미재(바이에른 뮌헨)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날고 긴다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손웅정은 당시 인터뷰를 통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과의 수준 차가 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일본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지난 64년간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나를 포함한 우리 축구인이 반성해야 한다."며 단호히 말했다.

사진=손흥민SNS
사진=손흥민SNS

그러면서 "실력과 투자 등 모든 면에서 일본에 뒤지는 상황에서, 우승하는 게 오히려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딱 잘라 이야기했다. 실제로 다수의 해외 전문가들은 우리 한국이 아닌, 일본을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또 일본 축구대표팀은 2000년대 이후 여섯차례 진행된 아시안컵에서 세번이나 정상에 올랐으며 또 한번은 준우승에 그쳤다. 손웅정 감독은 '한국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고. 그러나 그는 덧붙여 "이렇게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해버리면 그 결과에 도취해 얼마나 또 우려먹겠나"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병들까봐 걱정하는 것, 텅 빈 실력으로 어떻게 일본을 한 번 앞선다고 해도 그건 자신을 속이는 행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손웅정 감독은 자신의 아들 '손흥민'에 대해서도 냉철했다. 

손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토씨 하나 건드리지 말고 그대로 써달라. 흥민이는 절대로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유럽리그 통산 200호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졸전' 평가받아 

사진=손흥민SNS
사진=손흥민SNS

지난 1월 25일 한국은 FIFA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 어려운 경기를 끝마쳤다. 많은 이들이 쉽게 말레이시아를 꺾을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경기가 3-3 무승부로 끝난 뒤 곳곳에서 '대비가 전혀 되지 않은 경기'였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졸전' 이라 평가받는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의 인터뷰 내용을 회상하며 "그때 욕했던 사람들 반성해라. 기왕 꺠지는 거 철저하게 깨지고 반성하길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조에서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던 요르단과 2:2 무승부,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기대와는 다른 경기 결과를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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