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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현안에 대한 방안을 내놓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3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경제·외교·안보 분야 등 국정 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며 "4월 10일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회의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기는커녕 영부인 의혹 은폐, 노골적 당무개입, 선거개입에 앞장서고 있다"며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완전히 실종됐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정 언론사와 대담을 하는 형식으로 신년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는 일각의 목소리를 의식해 비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박성준 대변인도 전날(25일) 논평을 통해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기자들의 매서운 질문은 회피하고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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