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 소송 중인 남편 강경준과 과거 이별을 결심했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강경준의 불륜 의혹으로 두 사람은 한 달째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고 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에 장신영이 과거 방송을 통해 강경준에게 발언한 내용이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에 출연한 장신영과 강경준은 첫 만남부터 열애설 보도 후 이별과 재회까지 가감 없이 밝혔다. 강경준은 "신영이를 처음 보자마자 반했다"며 "정말 예뻤다"고 말했다. 장신영도 "작품을 함께 하면서 자상하고 좋았다"며 "안된다고 감히 넘볼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해도 갈수록 좋아져서 먼저 고백했다"라며 사랑꾼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별담도 전했다. 장신영은 "열애 기사가 난 후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악플을 보면서 '내가 실수한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경준 씨 부모님 생각에 이별을 통보했다. 악플보다 힘들었던 것은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였다"라고 회상하며 토로했다.
장신영은 "하지만 당시 오빠가 잡아줘서 다시 만나게 됐다. 오빠가 더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강경준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소식 이후 해당 방송이 재조명되자 네티즌들은 "강경준이 잡은 게 큰 실수다", "장신영이 이별 통보한 이유는 다 있었을 듯"이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신영은 2001년 드라마로 데뷔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 강경준과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했지만 최근 강경준이 상간남 소송에 휘말려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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